종원님 : 브랜더진은 *크리에이터와 브랜드를 연결해주는 플랫폼이에요. 크리에이터는 스타일리스트 없이 트렌디한 아이템을 빠르게 소싱받을 수 있고, 브랜드는 크리에이터를 통해 다양한 콘텐츠를 빠르게 확장하여 상품 홍보를 할 수 있습니다. 뿐만 아니라 행사 초청, 협찬, 샘플세일 진행 등 크리에이터와 협업하여 다방면의 마케팅을 할 수 있어요.
콘텐츠 생산, 홍보 대행사 역할을 넘어 저희가 가장 크게 내세울 수 있는 점은 효율적인 물류와 오퍼레이션을 제공한다는 것인데요. 크리에이터와 브랜드 사이에서 만들 수 있는 즐거운(entertain) 경험을 브랜더진에서 할 수 있도록 촘촘한 인프라를 구축하고 있습니다. 빠른 물류를 제공할 수 있는 건 핑퐁 덕분이기도 하죠.
*크리에이터 : 대중과 소통하면서 다양한 콘텐츠를 창작하는 인플루언서
석한님 : 브랜드 옷 자체를 대여해주는 서비스는 많지만, 크리에이터와 긴밀한 협업을 위한 것을 목표로 그들을 연결해주는 서비스는 많지 않죠. 예를 들어 브랜드가 크리에이터에게 협찬을 한다고 하면, 크리에이터를 발굴해서 연락하고 협의하고 발송하고 소통하고 정산하는 일련의 과정을 저희가 대신 체계적으로 전담해주는 거에요. 크리에이터 입장에선 트렌디하고 좋은 상태의 옷을 입어볼 수 있고요. 콘텐츠 가이드 라인이 많지 않기 때문에, 훨씬 자유롭게 매력을 발산할 수 있어요.
종원님 : 무조건 고객 입장에서 편리해져야 한다고 생각해서 최대한 빠른 배송을 도입하기로 결정했어요. 경쟁이 치열한 인기 상품의 경우 재고나 배송 관련 문의가 많았어요. 더 빠르게 배송하고 회수할 수 있으면, 크리에이터와 브랜드사 모두의 만족도를 높여줄거고 저희 매출에도 기여할 수 있을거라 생각했죠.
석한님 : 당일배송 업체를 정말 많이 찾아봤거든요. 저희 상품 부피를 수용해 주면서 저렴한 요금으로 빠른 배송을 해줄 수 있는 곳은 핑퐁이 유일했어요. 배송 알림 서비스도 없을 때였는데, 저희 서비스 특성에 맞게 맞춤 알림톡이나 배송 요청 양식 등을 직접 커스터마이징 해주셨어요. 출고량이 점차 늘어나면서 지금은 핑퐁 API를 활용해서 고객 주문 시, 자동으로 배송/반납 요청이 들어가도록 구현해 놓았구요.
종원님 : 고객 만족도는 배송 속도 영향을 많이 받아요. 저희 고객 특성도 있는데, 크리에이터분들은 콘텐츠를 제작하시니까, 지금 당장 혹은 다음날 바로 아이템이 필요한 경우가 많아요. 그래서 더 만족도가 높은 것 같고, 또 패션은 필요한 것보다 원하는 걸 소비하는 거잖아요. 그만큼 즉시성이 중요한데 그걸 브랜더진이 충족시켜드릴 수 있는 거죠.
종원님 : 브랜더진을 아직 대여 서비스로 보는 크리에이터분들이 많은데, 그런 분들에게 빠른 배송은 정말 크게 어필이 됐어요. 필요한 옷을 오늘 바로 받아볼 수 있다는 이유 하나로 브랜더진을 처음 사용한 크리에이터 분들이 꽤 있었어요.
석한님 : 하루 사이에 트렌드가 바뀌기도 하는 패션 업계에선 '순간'을 잡는게 너무 중요하거든요. 배송 시간이 길어지면, 구매한 상품을 잘 산 게 맞는지 고민을 하거나 다른 옵션들을 고려하기 시작하기도 하죠. 당일배송은 구매 이후 발생할 수 있는 변심을 확실히 줄여줄 수 있어요. 그냥 주문 당일 입어 보고 "좋은데?" 하는 거죠.
석한님 : 당일배송 도입 전 가장 문제였던 긴 사이클 타임이 개선되었어요. *배송과 반납에 합해서 5일 정도 걸렸다면 당일배송을 도입하면서 2일로 단축했거든요. 저희는 그만큼 대여 가능 재고를 많이 보유할 수 있고, 그게 결국 브랜드사의 만족으로 이어지고 있다고 생각해요.
*현재 브랜더진은 핑퐁 당일배송/회수 서비스를 이용 중이다.
석한님 : 당일배송 서비스 지역 내 사용량은 그외 지역 대비 1.2배, 리텐션은 2.5배 높게 나타나요. 지방에 사시는 분이 서울 회사로 주문해서 당일배송을 받아 보시는 사례만 보더라도, 고객 선호도가 확실히 다르다고 느껴요.
종원님 : 대여 서비스에서는 배송/반납 정보로 비즈니스 결정을 내려야 할 때가 많은데요. 핑퐁 배송 데이터가 배송 단계별 데이터를 촘촘하게 확인할 수 있어서 결정할 때 정말 유용합니다. 그리고 핑퐁을 이용하면서 핑퐁 팀의 대응 속도가 굉장히 빠르다고 느꼈어요. 서비스 도입 전부터 지금까지 필요한 기술 지원이나 운영 대응을 정말 빠르게 해줍니다.
종원님 : 사실 패션 브랜드에서는 많이 팔리기만 해서 좋은 건 아니에요. 패션업계에는 주요 고객이 너무 젊으면 곧 망한다는 말이 있을 정도로, 우리 브랜드를 이용하는 고객이 어떤 사람들인지 정의하는 게 중요해요. 많이 팔리는 게 중요하면 대형 유통사에 입점하면 되죠. 그런 면에서 브랜더진 고객 풀(pool)은 브랜드사에게 굉장히 도움이 되거든요. 그래서 브랜드사가 브랜더진을 주요 판매처로도 이용할 수 있도록 다양한 마케팅 솔루션을 제공하면서, 크리에이터와 브랜드 사이에서 할 수 있는 모든 일을 저희가 하는 것이 목표입니다.
석한님 : 그 과정에서 크리에이터분들도 계속 만족하실 수 있도록 여러 가지 서비스를 개발할 예정이구요. 서비스 마다의 특성에 맞는 물류 모델 최적화도 계속해서 고민해나갈 계획입니다. 핑퐁 팀 앞으로도 잘 부탁드려요.